프로미스나인, 새 출발 후 훨훨…겨울 시즌송 대전 승자 우뚝[스타in 포커스]
김민종 노래 리메이크…폭넓은 세대 호응
올해 발표된 겨울 시즌송 중 최고 순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신곡 ‘하얀 그리움’을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겨울 시즌송 대전’의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겨울 시즌송으로 자체 최고 성적 달성까지 노리고 있다.

29일 현재 ‘하얀 그리움’은 멜론 톱100 차트(이하 오후 3시 기준)에서 1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유튜브뮤직 주간 인기곡 차트 11위, 지니 톱200 차트 15위, 플로 차트 9위 등 각종 주요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원곡자 김민종 지원사격…지상파 음방 1위까지
‘하얀 그리움’으로 김민종이 2001년 발매한 곡을 리메이크한 곡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원곡의 포근한 멜로디에 세련된 편곡을 더해 한층 트렌디한 사운드의 ‘하얀 그리움’을 선보여 음악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원곡자 김민종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프로미스나인의 컴백을 적극적으로 도운 점도 화제가 됐다.

소속사 어센드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지난여름부터 겨울 활동을 염두에 두고 음원 발표를 준비했고, 팬들이 프로미스나인이 한 해 동안 전개한 활동을 회상하며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는 곡을 선보이는 쪽으로 방향성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요즘 세대에게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곡을 리메이크한 선택이 폭넓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프로미스나인은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데뷔조로 만들어져 2018년 1월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후 긴 시간 동안 히트곡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이들은 지난해 8월 발매곡 ’슈퍼소닉‘(Supersonic)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멜론 일간차트 톱10(7위)에 들었고, 톱100 차트에선 5위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이듬해 프로미스나인은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멤버 3명(이새롬, 노지선, 이서연)이 이탈하는 부침을 겪었다.
5인조(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로 변모한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신생 기획사 어센드에 새 둥지를 튼 뒤 웹 예능을 통한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다. 그리고 새 출발 후 첫 곡인 ’라이크 유 베러‘(LIKE YOU BETTER)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미스나인은 ’하얀 그리움‘으로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하면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얀 그리움‘이 크리스마스가 지난 뒤 겨울 시즌송들의 음원 화력이 약해지는 가운데서도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이 이번 신곡으로 ’슈퍼소닉‘의 기록을 뛰어넘어 음원 커리어하이 성적을 써낼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프로미스나인은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은 내년 1월 31일과 2월 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타이거 돔)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 ’나우 투모로우.‘(NOW TOMORROW.)를 개최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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