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국, 이혜훈 지명에 "국민 수용성 낮아...'尹 탄핵 반대' 입장 변화 검증"...'지명 철회 요구'엔 신중

정지용 2025. 12.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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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청와대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며 강력한 검증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조 대표는 29일 KBC 광주방송 기자와 만나 "개인적으로 이혜훈 지명자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분이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윤어게인을 외쳤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수용성이 매우 낮다"라며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되면 그분이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서 지금까지 취해왔던 입장이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또 "지금 이재명 정부의 재정 관련 정책이 있는데 이혜훈 지명자는 그 입장과 정반대의 소신을 가져왔던 사람"이라며 국정 기조와 맞지 않는 인사가 어떻게 예산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지 낱낱이 살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명 철회 요구'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조 대표는 "어제 논평을 통해 후보자와 대통령 측에 질문을 던진 상태"라며 "그에 대한 답변을 받아보고 당내 논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선제적인 공격보다는 후보자의 소명을 먼저 듣고 명분을 쌓은 뒤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예산 당국의 수장을 뽑는 민감한 시점에서, 조국혁신당이 이혜훈 후보자를 향해 '정체성'과 '정책 소신'이라는 두 가지 잣대를 들이대며 압박 수위를 높임에 따라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치열한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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