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란 숙청 0순위 이혜훈이 장관? 저질 코미디.. 같잖다"
"'우리가 李'만 해주면 만사 오케이냐"
"계엄 장사 그만, 해먹을 만큼 해먹어"
"김병기 뇌물·갑질 사태 덮으려 하나"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저질 코미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전 대표는 어제(28일) SNS를 통해 "'우리가 윤석열이다'하던 사람도 눈 한번 질끈 감고 '우리가 이재명이다' 한 번만 해주면 '만사 오케이'인 것이 이재명 정권의 정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2차 내란 특검이니, 내란청산TF니 하며 계엄 장사 계속하는 이재명 정권이 참 같잖다"며 "이재명 정권에게 계엄은 '막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단지 비즈니스 대상일 뿐'이라는 점이 계엄을 적극 옹호한 이혜훈 장관 지명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은 앞으로 계엄 장사 그만하라"며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어차피 무서워서 숲에 숨었던 계엄이었는데도 이미 장사해먹을 만큼 해먹은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한 전 대표는 "이재명 정권 기준으로는 계엄을 옹호한 이혜훈 같은 사람은 당연히 내란청산TF 숙청대상 0순위일 것"이라며 "이혜훈을 장관 시키는 건 저질 코미디"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청산TF부터 즉시 폐지하라"며 "혹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뇌물, 갑질 사태를 덮으려고 어그로를 끄는 거라면 안 덮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미래통합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물입니다.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로 서울 중구 성동구갑에 출마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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