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다름을 잇는 말 ‘K-Link 경남’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힘들었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도 그때는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제가 교육을 받고 초기 입국 나라에 다양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이 행복해요."
"경남 사람이라서 참 좋아요. 경남은 다른 지역보다 통·번역 관련하여 다양한 교육들이 있어서 타지역 결혼이민자들이 부러워해요." "앞으로 더 심화한 통·번역 전문 교육 과정이 생겨서 우리가 더 많이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경남에 있는 24개국 450여 명의 결혼이민자 통·번역 활동가들의 말들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2025년 10월 기준 2024년 외국인주민 현황을 보면, 경남 외국인주민 수는 16만 2715명으로 전체 도민의 5%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만 2071명이 늘었습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통·번역서비스는 이제 어느 한 영역의 문제가 아닌 의료·관광·산업현장·농어촌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필요합니다.
이에 경남도와 우리 센터는 전문 통·번역 활동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해 외국인주민 정보 사각지대 해소하고자 지난 9일 결혼이민자 통·번역 활동가 'K-Link 경남'을 출범식을 했습니다.
결혼이민자 난타동아리 비트윈 비트의 신명나는 두드림을 시작으로 통·번역 사업의 추진 경과보고, 통·번역 수요기관 및 활동가 인터뷰를 담은 영상 상영, 경남경찰청, 경남개발공사, 경남관광재단, 창원국립경상대학교병원, 창원파티마병원,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와 업무협약, 450여 명 통·번역활동가를 대신해 12개국 대표에게 위촉장 수여를 했습니다.
이날 협약으로 기관 내 통·번역이 필요한 사업과 업무 수행 시 K-Link 경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출범식 이후 우리 센터에서는 더 많은 유관기관을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이주민 지원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힘든 바로 소통입니다.
출범식에 참석한 통·번역 활동가는 "우리는 단순히 말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단은 이중언어 강점을 가지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경남에서 시작해 세계로 이어갈 것입니다.
/이선주 경상남도가족센터 총괄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