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새로운 시도가 더 많아지길…SF, 한국 배우 잘 맞아" [RE:인터뷰①]

[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박해수가 '대홍수'의 엇갈린 반응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공개된 영화 '대홍수'가 72개국 1위에 오르는 등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휩쓸었다. 이 영화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대홍수'의 공개를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대홍수'의 주연 박해수와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공개 이후 '대홍수'가 전 세계 넷플릭스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에 박해수는 "결과 때문에 작품을 선택하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연말에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염려하는 점도 있었다며 "제가 작품을 보고 느꼈던 부분을 많은 분이 느끼길 바랐다. 따뜻하고 열심히 만들었던 부분을 정서적으로도 느껴주셨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대홍수'는 글로벌 흥행 소식과 달리 국내에서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는 분위기에 박해수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 대중이 원하는 가치관과 보고 싶어 하는 게 있다는 거다. 그만큼 대중의 영화에 대한 이해와 니즈가 분명한 거 같고, 그래서 좋은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박해수는 "이런 시도가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용기 있게 새로운 시도를 할 작품이 나오고, 장르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져 관객이 다양한 맛을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대홍수가 가진 의미도 되새겼다.

영화에 끌렸던 이유를 묻자 박해수는 "안나(김다미 분)라는 인물이 목표를 향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던 SF 장르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김병우 감독님은 제한된 공간에서 인간의 행동과 본성에 관한 큰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만들어 왔다. 그런 부분도 흥미로웠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경험해 본 SF 장르는 어땠을까. 박해수는 "더 많이 해보고 싶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현실이 아닌, 상상력을 극대화해서 연기해야 하는 게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배우들이 다양한 감정을 빠르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나라 배우와 창작자들이 SF와 만나면 재밌을 거라 생각한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이 장르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박해수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은 '대홍수'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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