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가난 밈’ 일침…“농담으로 쓰기 힘든 감정”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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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난 밈'에 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김동완은 지난 21일 자신의 계정에 "'가난 밈'을 자조 섞인 농담이라고 하기엔 타인의 결핍을 소품으로 다루는 것처럼 보인다"며 "가난은 농담으로 쓰기 힘든 감정이다. 웃기기 위해 할 수 없는 말들이 있고, 지양해야 할 연출이 있다"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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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난 밈'에 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냈다. 유머를 가장한 콘텐츠가 실제 빈곤의 무게를 가볍게 소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동완은 지난 21일 자신의 계정에 "'가난 밈'을 자조 섞인 농담이라고 하기엔 타인의 결핍을 소품으로 다루는 것처럼 보인다"며 "가난은 농담으로 쓰기 힘든 감정이다. 웃기기 위해 할 수 없는 말들이 있고, 지양해야 할 연출이 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지금도 돈이 없어 삼각김밥 하나를 살지 말지 고민하는 대학생들의 손에 먹고살기 위한 폰이 쥐어져 있다"면서 "('가난 밈'은) 단톡방에서만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가난 밈'이란 외제차 스마트키나 명품 시계, 고가의 차량 내부, 비행기 일등석·비즈니스석 등 경제적 여유를 드러내는 이미지에 가난을 자조적으로 표현한 문구를 덧붙이는 방식의 콘텐츠를 일컫는다. 이를 본 누리꾼은 "연예인이 말도 안 되는 밈을 지적해 주니 너무 좋다", "정말 맞는 말이다. 희화하기엔 누군가에게는 정말 아플 수 있다", "밈으로 보기에는 상처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도 있다" 등 김동완의 발언에 공감을 표했다.
앞서 김동완은 과거에도 방송과 콘텐츠 환경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 9월에는 예능 출연에 대한 부담과 함께 자극적인 서사 소비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요즘 예능은 우울, 가난, 상실, 자극적인 소재를 원하는 것 같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라고 전한 바 있다.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김동완은 음악과 방송을 오가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는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는 영화 '연가시', '글로리데이', '긴 하루',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 '오키나와 블루노트' 등에 출연해 국내외 관객과 만났으며,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절정', '힘내요, 미스터 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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