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후회합니다”…정희원 ‘스토킹 고소’ 이틀 뒤 보낸 문자 [지금뉴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촉연구원이었던 여성에게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7일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
그런데 정 박사가 불과 이틀 뒤, 해당 여성에게 경찰 신고를 후회한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촉연구원이었던 여성에게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7일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힌 '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박사.
그런데 정 박사가 불과 이틀 뒤, 해당 여성에게 경찰 신고를 후회한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6일) A 씨 측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정희원 박사는 지난 19일 A 씨에게 "살려주세요", "저도, 저속노화도, 선생님도", "다시 일으켜 세우면 안 될까요?", "10월 20일 일은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10월 20일은 저작권 침해에 항의하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갔던 A 씨를 정 박사가 스토킹 혐의로 신고한 날입니다.
정 박사는 문자를 보내기 전 A 씨 아버지에게 전화해 10여 분간 A 씨를 비난했고, A 씨에게 답을 받지 못하자 전화도 건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정 씨가 과거 피해자에게 보냈던 성적 요구를 담은 메시지가 언론에 보도될 가능성을 인지하자 직접 연락했다"며 "피해자를 범죄 가해자로 지목하며 뒤로는 직접 연락해 협박과 회유를 동시에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측은 연락 금지 요청을 무시한 정 대표의 행위야말로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 사건 핵심은 저작권 침해와 더불어 고용관계를 기반으로 한 위력에 의한 성적, 인격적 착취"라며 "정 박사가 A 씨에게 '지배적·가학적 여성상'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고, 이는 권력자가 자신의 성적·정서적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특정 인격과 역할을 강요한 전형적인 구조"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정 대표 측은 "언론에 얘기가 나오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보낸 문자메시지일 수는 있겠으나 스토킹 고소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라고 경향신문 등에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윤재 기자 (ro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임신부 찾습니다?”…성심당 ‘프리패스’ 또 악용 논란 [잇슈#태그]
- “다음은 없습니다” 칼 같은 재판부…특검, 징역 10년 구형 [지금뉴스]
- [영상] 도요토미 히데요시 상 ‘참수’…범인은 경찰관, 440년 만의 복수?
- 장경태 의혹엔 “답변하지 않겠다”…김병기 의혹엔 신속한 사과?
- 휴대폰 보며 눈길 한 번 안 줬다…막 내린 ‘용산 시대’ [지금뉴스]
- 트럼프, 성탄절에 나이지리아 IS 공습…“테러리스트 쓰레기 공격” [지금뉴스]
- “한국 바위에 달라붙은 미역 되고파”…에드워드 리 편지, 16만명 공감 [이런뉴스]
- 충청북도 공문에 “오빠는 아닌 것 같아”…도지사 직인까지 ‘황당’ [이런뉴스]
- ‘마에스트로’ 정명훈 “KBS교향악단 위해 음악가들 돕고 사랑할 것” [현장영상]
- “차라리 태어나지 말걸”…전두환 손자 전우원, SNS에 올린 글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