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사연계 기업들, 맥주·의약품 등 러시아 진출 확대"

장현주 hjang@mbc.co.kr 2025. 12. 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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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 관련 기업들이 맥주와 의약품, 화장품 등을 내세워 러시아에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인증청 기록에 따르면, 평양에 있는 룡성무역회사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수입업체에 '룡성맥주'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해당 수입 업체는 이미 지난해 12월 제품 품질 검사를 완료하고 초기 물량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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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라선시에 '두만강 맥주집' 개업 [연합뉴스/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의 군사 관련 기업들이 맥주와 의약품, 화장품 등을 내세워 러시아에서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인증청 기록에 따르면, 평양에 있는 룡성무역회사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수입업체에 '룡성맥주'를 수출하기로 했으며, 해당 수입 업체는 이미 지난해 12월 제품 품질 검사를 완료하고 초기 물량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룡성맥주는 두만강 맥주, 대동강맥주 등과 함께 북한의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로 꼽힙니다.

룡성무역회사는 과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패널에 의해 북한산 스커드 미사일 부품을 이집트에 공급한 업체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북한의 대표적인 무기 거래 회사인 조선 단군 무역회사의 위장 회사라는 의심도 받고 있습니다.

조선 단군 무역회사는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담당하는 유엔 제재 대상 기관인 북한 국방과학원의 위장 회사일 가능성도 높다고 NK뉴스는 전했습니다.

또 북한 부강제약은 지난 10월 러시아연방지식재산서비스에 '약동'과 'PG 파마'라는 상표를 출원했으며, 해열제와 면역증진제,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기재했습니다.

NK뉴스는 수입과 상표 관련 서류 작업이 급증한 것은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1년 사이 교류를 확대해온 것과 맞물린다며 군사 분야를 넘어 협력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현주 기자(h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788932_367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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