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디올백 수수’·윤석열 ‘공직선거법 위반’도 기소

김임수 기자 2025. 12.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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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수사 종료 이틀을 앞두고 김 여사를 알선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김건희 특검은 26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김 여사를 알선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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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알선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기소
‘금품 제공’ 이봉관·이배용·서성빈·최재영도 기소
尹, 8번째 기소…20대 대선 허위사실 유포 혐의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수사 종료 이틀을 앞두고 김 여사를 알선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김건희 특검은 26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김 여사를 알선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건넨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전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김 여사는 2022년 3~5월 이봉관 회장으로부터 사업상 도움과 함께 박성근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사청탁 명목으로 반클리프 아펠 귀걸이 등 1억 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는 같은 해 4월과 6월 이배용 전 위원장으로 인사청탁 명목으로 시가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와 세한도를, 9월경에는 서성빈 전 대표로부터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이듬해 1월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인사 및 공천 청탁 명목으로 시가 1억 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작가의 작품 《From Point No.800298》을 제공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아울러 김건희 특검은 검찰 무혐의 처분했던 이른바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기소를 결정했다. 김 여사는 2022년 6~9월 최재영 목사로부터 각종 청탁을 받고 시가 합계 54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과 샤넬 화장품 등을 제공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영부인의 경우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김 여사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한편, 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 토론회 등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게 변호인을 소개했음에도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하고, 배우자인 김 여사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받아 만난 사실이 있음에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한 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이후 8번째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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