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 151명 학생이 함께 쓴 <내 생애 첫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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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책은 사서와 6학년 담임교사들이 1년 동안 6학년 학생들과 함께 '내 생애 첫 책'을 주제로 운영한 프로그램과 이름이 같다.
'우리들의 이야기'에는 6학년 학생 151명이 3~5명씩 팀을 이뤄 하나의 주제로 책을 완성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친구와 갈등, 고민, 성장의 시간 등이 큰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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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양초등학교 24일 남양관서 출판기념회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남양초등학교(교장 문종녀)가 24일 오전 10시 남양관(체육관)에서 <내 생애 첫 책>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사서와 6학년 담임교사들이 1년 동안 6학년 학생들과 함께 '내 생애 첫 책'을 주제로 운영한 프로그램과 이름이 같다. 1인 1책이 아닌, 생각이 비슷한 친구들이 팀을 이루어 주제를 정하고 공동 집필해 한 권의 책을 완성했다.
이날 행사는 책이 완성되기까지 과정을 월별로 정리해 발표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비롯해 작품과 작가 소개, 감상글 전달, 작품 낭독, '독자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작품을 낭독한 '작품 속으로'에서는 학교폭력 앞에서 방관자에서 가해자로 변해 가는 과정을 다룬 '그날의 진실'과, 미래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초능력자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잃어버린 세계'가 소개됐다.
'독자가 묻고 작가가 답하다' 시간엔 5학년 학생들이 독자로 참여했다. 허지원 학생은 등장인물의 대화가 현실보다 과장된 이유를 질문했고, 작가는 작품의 흐름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채은 학생(6학년)은 "한 주제를 이렇게 오랫동안 작업한 것은 처음이었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맞춰가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결 교사(6학년 담임)는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에 1년 동안 친구와 함께 책을 쓰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출판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