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000억 원'짜리 성탄 선물… 미국 파워볼 복권 초대박
역대 당첨금 중 두 번째로 큰 액수
2억9220만 분의 1 확률 뚫어

무려 2조6,000억 원짜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사람이 나왔다. 미국에서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3개월 만에 1등 당첨자가 나와 18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면서다.
미국 주 복권 기관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다주복권협회(Multi-State Lottery Association)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파워볼 잭팟의 당첨자가 아칸소주에서 나왔다"며 "어젯밤 추첨된 6개 번호를 모두 맞춰 18억1,7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렸다"고 밝혔다. 당첨 번호는 흰색 공 4, 25, 31, 52, 59 및 빨간색 파워볼 19였다.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식 상금으로 당첨금 전액(세전)을 받거나 세전 8억3,490만 달러(약 1조2,100억 원)의 현금을 한 번에 지급받을 수 있다.
파워볼 당첨금은 지난 23일 당첨일까지 46회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8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복권협회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파워볼 복권 가격을 1달러에서 2달러로 높이고, 흰색 공의 개수를 59개에서 69개로 늘리는 방식으로 1등 당첨 확률을 낮췄다.
파워볼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오후 11시 당첨 번호를 추첨한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자는 지난 9월 6일 이후 3개월간 없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파워볼 잭팟을 획득한 건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파워볼 1등 당첨금은 당첨자가 없으면 계속 이월돼 누적된다.
역대 최대 파워볼 당첨금은 2022년의 20억4,000만 달러였다. 당시 당첨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복권을 샀다.
협회는 전체 당첨 확률은 24.9분의 1이지만,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1등에 당첨되려면 흰색 공 숫자 1~69 중 5개와 빨간색 파워볼 숫자 1~26 중 1개 등 총 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문재연 기자 munja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빠 나는 연인..." 충북도 공문에 사적 대화 무슨 일? | 한국일보
-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체포... 캄보디아 도피 끝 | 한국일보
- 쿠팡 "정보 유출자, 3000명만 저장... 하천에 버린 노트북 회수" | 한국일보
- 굶어 죽기로 한 난치병 엄마…의사 딸은 “사랑해서” 도왔다 | 한국일보
- 올해 '주식 선물하기' 최애 종목은? 국내는 삼전, 해외는 테슬라 | 한국일보
- 하태경에겐 지고, 장예찬에겐 이겼다... 김남국의 승패 가른 3가지 | 한국일보
- 남보라 동생, 1억 보이스피싱범 잡았다... 대가족 근황 공개 | 한국일보
- "생리대 너무 비싸다"는 대통령 말에… 공정위, 3대 업체 전격 조사 | 한국일보
- 김현정 하차는 '李 저격' 때문?... "새벽 3시 반 기상 17년에 체력 소진" | 한국일보
- 가수 정동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해병대 간다… 내년 2월 입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