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기쁨 울산 전역에…크리스마스 예배·미사 봉헌
고은정 기자 2025. 12. 25. 15:50
울산교회·대흥교회·복산성당·월평성당 등

성탄절인 25일 울산지역의 400여 개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일제히 진행됐다.
울산교회, 우정교회, 울산남부교회, 대흥교회 등 개신교계 각 교회에서는 24일 밤과 25일 오전 성탄 축하 예배를 열고 성가대 찬양, 성경 봉독, 설교를 통해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울산대흥교회 김기현 담임목사는 25일 성탄 축하 예배에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이 바로 샬롬의 은혜이다. 여러분 마음 속에 이 샬롬으로 충만히 채워서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이웃들, 여러분의 직장에서 이 샬롬을 퍼뜨릴 수 있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라고 전했다.
복산성당, 언양성당, 야음성당, 월평성당 등 천주교 울산 지역 성당에서는 24일 밤 성탄 전야 미사(자정미사)와 25일 성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됐다. 전야 미사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전례와 성가가 이어졌으며, 대축일 미사에서는 사랑과 연대, 사회적 약자를 향한 관심을 강조하는 강론이 전해졌다.
천주교 울산대리교구가 속한 부산교구장 손삼석(요셉) 주교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렵지만 해마다 다가오는 주님의 성탄은 우리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와 그리고 희망을 준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보다 더 가난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 이주노동자 등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하도록 하자. 그것이 주님의 성탄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자 은혜"라고 말했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