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 31일 폐쇄⋯가평군청에 이동민원실 설치 협의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가 오는 31일 폐쇄된다.
국민연금공단은 대안으로 가평군청 내 이동민원실 설치를 가평군과 협의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가평군에 이동민원실 설치와 관련한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 연내 협의를 마무리하고 민원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평읍 시내에 있는 국민연금 가평상담센터는 2016년 3월 문을 연 이후 1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가평군은 물론 가평군의회 등 정치권까지 나서 존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왔지만, 급변하는 서비스 환경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국민연금 춘천지사에 속한 가평상담센터는 직원 2명이 방문 주민에게 연금 관련 업무 서비스를 해왔다.
정부는 2023년 '공공기관 효율화 방침'에 따라 전국 상담센터 중 1일 상담 건수가 10건 미만인 곳을 중심으로 운영 중단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7월 인천 중구를 비롯해 올해 1월 충남 서천, 지난 7월 강원 횡성 등 모두 8곳 중 7곳의 상담센터가 문을 닫았다. 이어 올해 12월 말 가평상담센터가 문 닫을 예정이다.
정부의 이런 방침에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인력을 재배치한다는 기본 계획이 깔려 있었다.
정부는 2022년 인구 유입으로 서비스 수요가 확대된 경기도 남양주지사와 충북 청주지사를 신설했고, 경기도 용인 수지상담센터를 지사로 격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력과 예산을 재배치 한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사회를 거쳐 이미 결정돼 현재 16개 상담센터가 폐쇄됐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가평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물리적인 공간도 중요하지만, 찾아가는 상담 등 이동형 사무소 운영과 같은 대안을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 질적으로 저하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평=정재석 기자 fug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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