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매트, 소음 저감 효과는 비슷... 차이는 내구성

이유주 기자 2025. 12. 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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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결과... 고려화학매트 ‘일체형 폴더매트’, 안전기준 부적합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층간소음 매트. 제품 간 소음 저감 성능은 비슷하지만 내구성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층간소음 매트. 제품 간 소음 저감 성능은 비슷하지만 내구성에서는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의 품질(소음 저감 성능, 겉감·충전재 내구성 등)과 안전성(유해물질)을 시험·평가하고 그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시험평가 결과, 소음 저감 성능은 모든 제품이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겉감·충전재 내구성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휘발성 유기화합물 1종의 방출량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도 확인됐다.

시험평가 대상은 ▲고려화학매트 '일체형 폴더매트' ▲도담도담 '아리 5단 폴더매트' ▲롤베이비 '롤베이비 빅매트' ▲리빙코디 '릴리프 빅 자이언트 일반 2단 폴더매트' ▲리코코 '양면 이중코팅 더블 원피스 매트' ▲알집매트 '알집 더블 제로매트' ▲크림하우스 '프리2 폴더매트' ▲파크론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 등 8개 제품이다.

먼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끌 때 발생하는 소음 수준인 '경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6~17dB(A) 감소해 소음 저감 효과가 있었으나, 제품 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때 발생하는 바닥충격음과 유사한 '0.4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4~5dB(A) 감소했지만, 역시 제품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1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약 1~2dB(A) 감소하는 데 그쳐, 높은 곳에서 물건이 떨어질 때와 같은 큰 충격에는 소음 저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제품 유형(폴더형·롤형·퍼즐형)별 충격음 저감 성능을 비교한 결과, 폴더형 제품이 롤형·퍼즐형 제품보다 저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겉감의 모양, 염색견뢰도, 내오염성 등 기본 품질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겉감의 찢어짐 강도와 바닥면의 미끄럼 방지 성능은 ▲크림하우스 '프리2 폴더매트'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겉감(내굴곡성·내마모성)과 충전재(열 안정성·압축변형률·반복압축 후 영구변형률)의 내구성은 8개 제품 중 ▲고려화학매트 '일체형 폴더매트' ▲파크론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 ▲도담도담 '아리 5단 폴더매트'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나머지 5개 제품은 양호한 수준이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 유기주석화합물 2종, 다이메틸푸마레이트, 라돈 등 유해물질은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고려화학매트 '일체형 폴더매트' 제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중 1종(N,N-다이메틸폼아마이드)의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빙코디 '릴리프 빅 자이언트 일반 2단 폴더매트' ▲도담도담 '아리 5단 폴더매트' ▲알집매트 '알집 더블 제로매트' 등 3개 제품은 제조연월, 사용연령 등 법정 의무 표시사항 일부를 누락하거나 잘못 표기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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