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이어 휴대폰 장식도 순금이었다… 15만원 벌어간 고객

LG전자의 휘센 에어컨에 이어 2009년 출시된 팬택 스카이 휴대전화에서도 실제 금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금은방 유튜버 ‘링링언니’ 채널에는 ‘이번엔 휴대폰에 금이라고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2009년 출시된 팬택 스카이 ‘듀퐁 에디션’ 모델에서 금 장식을 발견한 여성이 감정을 의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2009년도에 휴대폰을 구매했었다”며 “교체하면서 금이니까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혹시나 해서 보관해 놨다”고 말했다. 감정 결과 해당 휴대폰의 금색 로고 띠는 순도 18K의 실제 금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팬택이 2009년 3만대 한정으로 출시한 ‘스카이 듀퐁폰’이다. 출시가는 약 100만원이었다. 금속 버튼과 금색 로고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다. 로고의 무게는 약 0.27돈으로, 의뢰 당일 시세 기준 약 14만8700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링링 언니는 “엑스캔버스 TV, 휘센, 그리고 이제 듀퐁폰까지”라며 “보관 잘하셔서 15만원 가까이 벌었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휴대전화 쓰다가 금만 빼서 팔았는데 2011년 당시 3만원 받았다” “이 휴대전화 가지고 있는데 팔러 가야겠다” “친구가 저 휴대전화 구입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같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LG전자가 한정 판매한 휘센 에어컨의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링링 언니는 해당 제품의 금 조각을 녹여 분석한 결과에 대해 “순금”이라며 “중량은 한 돈에 조금 못 미쳐서 71만3000원”이라고 시세를 밝혔다.
이후 또 다른 의뢰인이 휘센 에어컨 로고를 가져온 결과 역시 1.02g의 순금으로 확인됐고, 분석료를 제외하고 74만8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며 화제가 됐다. 2005년 LG전자는 에어컨 세계 판매 5년 연속 1위를 기념해 선착순 1만명에게 순금 휘센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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