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이호선씨, 돌로 쳐죽여보시라…권력으로 한동훈과 저 핍박”
金 “이호선의 터무니없는 폭주 계속되고 있어” 반격
“세상에 당무감사위원장이 뭐라고…이렇게 칼자루 휘두르면서 당 지도부 협박·조롱”
“이호선씨, 부정선거 주장하고 계몽령 찬양하고 헌재 해산 요구하는 분”
“이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당무감사위원장일 수 있나”
![(맨 왼쪽부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디지털타임스 DB,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3/dt/20251223053128433qgxr.jpg)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겨냥해 “지금은 이호선씨가 권력을 휘두르며 한동훈 전대표와 저를 핍박하고 있지만 그 시간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계속 들이받을 테니 돌로 쳐죽이시려거든 그리 해보시라”고 돌직구를 꽂아 넣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의 터무니없는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저에 대한 징계권고 발표 전날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죽이고 그 임자도 죽이겠다’며 성경구절을 인용하더니 한동훈 전 대표 콘서트가 대박을 친 다음날인 오늘은 엘리어스 카네티의 책을 인용해 ‘한동훈이 가면 쓰고 산다’고 공격하고 나섰다”고 직격했다.
그는 “세상에 당무감사위원장이 뭐라고, 이렇게 칼자루 휘두르면서 직전 당 지도부에 대해 협박하고 조롱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 의원님들, 지금까지의 정당 역사상 이렇게 무지막지하고 폭력적인 당무감사위원장이 있었나”라고 개탄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야 자기가 임명한 인물이니 입꾹닫이겠지만, 의원님들은 당이 이 꼴이 되는데도 계속 입을 다물고 계실 건가”라며 “이호선씨는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계몽령을 찬양하고 헌재 해산을 요구하는 분이다. 이런 사람이 국민의힘의 당무감사위원장일 수 있나”라고 이 위원장을 저격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국민대도 법대학장과 법무대학원장 자리에서 이호선을 잘랐겠나”라면서 “이호선씨, 어쭙잖게 성경과 책을 인용해가며 폼 잡으시는데 그거 상식적인 사람들에겐 안 통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전 최고위원은 “그는 누구를 단죄하는 당무감사위원장은 물론 학생들을 가르칠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더 웃겨지기 전에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 그를 미친 듯이 환호할 윤 어게인 아스팔트 시위에나 가야 한다고 본다”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이 위원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한 전 대표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가면을 쓴 그의 변신은 상당한 정도까지 가능하지만 결코 완전할 수 없다”고 적었다. 당 익명 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 위원장은 엘리아스 카네티의 책 ‘군중과 권력’의 일부를 인용해 “가면을 쓴 사람은 자신의 본 모습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그의 임무는 가면을 쓰고 분장하는 것”이라며 “그는 자신이 쓰고 있는 가면의 특성에 상응하는 어떤 한계 내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가면을 쓰고 있는 한, 그는 자신과 가면이라는 이중의 얼굴을 갖는다”며 “그가 가면을 자주 쓰면 쓸수록, 그리고 가면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자신은 그만큼 더 가면의 실상 속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의 변신은 상당한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결코 완전할 수는 없다”며 “가면은 변신을 방해하는 제한 장치”라면서 “가면은 벗겨질 수 있고 가면 착용자는 그것을 두려워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 전 대표를 거듭 비난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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