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옮긴 역사의 기록…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

정경아 기자 2025. 12. 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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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은 내년 1월 11일까지 전국 중요 석물 문화유산의 탁본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2년 경기문화연구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수원박물관에 기탁한 탁본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어 "이번 전시는 경기대학교 사학과 경기문화연구회에서 지난 30여 년간 떠온 귀중한 탁본을 기탁받아 박물관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동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학연계 사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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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보물 탁본 40여 점 공개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 포스터.
수원박물관은 내년 1월 11일까지 전국 중요 석물 문화유산의 탁본을 전시하는 특별기획전 '기억을 잇는 그림자, 탁본'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22년 경기문화연구회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수원박물관에 기탁한 탁본을 소개하는 자리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비석·석물 탁본 등 다양한 주제의 탁본을 만날 수 있다.

▶국보로 지정된 경주국립박물관 소장 성덕대왕신종 비천상의 탁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 탁본 ▶화재로 소실된 낙산사 동종 관음상과 시주자 명단 탁본 ▶정조의 효심이 담긴 지지대비와 유한지가 쓴 만안교 탁본 ▶불교 석조 예술을 살펴볼 수 있는 경주 단석산 마애미륵반가사유상과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사천왕상 탁본 등 탁본 40여 점을 전시한다.

탁본은 오래된 흔적을 다시 읽어내는 작업이다. 단순히 형태를 옮기는 것을 넘어, 시간을 보존하는 기술이자 기억을 전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탁본은 오랜 세월 풍화와 훼손으로 사라질 수 있는 기록을 보존하고, 그 속에 담긴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경기대학교 사학과 경기문화연구회에서 지난 30여 년간 떠온 귀중한 탁본을 기탁받아 박물관과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공동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학연계 사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경아 기자 jka@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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