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제네틱스, '엘리시젠'으로 사명 바꾸고 새출발
뉴라클사이언스와 관계 정립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가 '엘리시젠(Elisige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는 새로운 비전과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상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장기 전략과 기업 정체성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엘리시젠은 서울대 미생물학 박사 출신인 김종묵 대표가 2018년 5월 설립한 기업이다. 헬릭스미스(전 바이로메드)와 쿼드자산운용에서 쌓은 바이오 연구개발 및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안과 및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번 사명 변경에는 과거 최대주주였던 뉴라클사이언스와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목적도 담겼다. 엘리시젠은 과거 뉴라클사이언스와 일부 기초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두 회사를 동일한 기업으로 오인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그러나 실제 신약 개발 분야는 명확히 구분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항체·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엘리시젠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특화돼 있다. AAV 벡터는 유전자 물질(DNA, RNA)을 세포나 생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전달체로, 최근 유전자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종묵 엘리시젠 대표는 "엘리시젠이라는 새로운 이름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와 방향성을 담은 선언"이라며 "축적해 온 플랫폼 기술과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혁신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미란 (rani19@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년 공략 속도 예고한 한미반도체…AI시대 포지셔닝 바꾸나
- 보험판매수수료 개편안 미뤄져…추가 완화 여지 있나
- 롯데백화점, 선택과 집중…'분당점' 문 닫는다
- 김승연의 큰 그림…한화 승계 '에너지' 어디서 왔나
- [인사이드 스토리]이호진, 은둔에서 나올까
- 삼성·SK, 엔비디아 HBM4 공급망 가시권
- [르포]3억 빌라 불과 '5년 만에' 10억 아파트 된 이곳
- 마이크론 실적이 가른 'AI 거품론'…삼성·SK '200조 시대' 여나
- 의무소각 조여오자 자사주 처분 급증...발등에 불 떨어진 '코스닥'
- 증권신고서 3번 고친 '세미파이브'...IPO성공엔 강한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