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내년 사자성어는 ‘자강불식’

강승구 2025. 12. 21. 14: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경영환경은 ‘고군분투’…고환율·고관세·내수 침체 부담
중소기업중앙회 [디지털타임스 DB]


중소기업계는 내년을 스스로를 강하게 단련하며 멈추지 않고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 결과 내년 사자성어로 ‘자강불식’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으로,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 역량을 강화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소재 A업체는 “글로벌 경제와 안보 위기 속에서 당분간 어렵겠으나 건설 등 몇몇 산업 분야는 러우전쟁이 종결되면 산업 활력의 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작게나마 열릴 기회를 대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준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경기 소재 B업체는 “디지털 자동화로 생산 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영환경을 나타내는 사자성어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66.5%)은 ‘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간다’는 뜻의 ‘고군분투(孤軍奮鬪)’를 꼽았다

서울 소재 ㄱ업체는 “대외적으로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수급비용이 증가했고, 내부적으로 국내 정치와 통상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올해는 고환율, 고관세, 내수침체 등으로 고군분투한 해였지만 내년은 자강불식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