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둘러보고 꽃밭에서 들으며 영면한 윤석화

전광열 2025. 12. 21. 12: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윤석화의 후배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한예극장 앞에서 열린 고인의 노제에서 추모곡 '꽃밭에서'를 부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고향과도 같은 대학로를 둘러보고 영면에 들었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오늘 오전 교회 예배 형식으로 치러진 영결식을 마치고 고인이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운영했던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현 한예극장)에서 노제를 진행했습니다.

길해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은 추도사에서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연기 인생을 사셨던 한 명의 배우이자 한 시대의 공연계를 이끈 위대한 예술가를 떠나보낸다"고 애도했습니다.

추도사 이후 최정원과 배해선, 박건형 등 고인이 2003년 제작한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에 출연한 후배 배우들이 고인의 애창곡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부르며 추모했습니다.

50년 동안 연극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던 대학로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인의 유해는 장지인 용인공원 아너스톤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전광열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