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2025년 사자성어 ‘고군분투’… 내년은 ‘자강불식’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중기업계를 대상으로 2026년을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이 꼽혔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d/20251221120156015afdg.png)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기업계가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 사자성어로 고군분투(孤 軍 奮 鬪)를 선정했다. 2026년을 관통할 사자성어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었다. 고군분투는 외로운 군사가 떨쳐내며 싸운다는 의미다. 자강불식은 스스로 체력을 키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 결과, 2026년 사자성어로 ‘자강불식’을 꼽은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자강불식’은 스스로를 강하게 하며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뜻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인식하는 향후 경영 기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자강불식’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서울 소재 A업체는 “글로벌 경제와 안보 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될 경우 건설 등 일부 산업에서는 새로운 활력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작게나마 열릴 기회에 대비해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기 지역의 B업체는 “디지털 자동화를 통해 생산 비용을 낮추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 전략”이라고 밝혔고, 경북 지역의 C업체는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중기업계를 대상으로 2025년을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군분투(孤 軍 奮 鬪)’가 꼽혔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1/ned/20251221120156375acrb.png)
올해 경영환경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는 ‘고군분투(孤軍奮鬪)’가 압도적으로 선택됐다. 응답자의 66.5%가 ‘적은 인원이나 약한 힘으로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간다’는 의미의 고군분투를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다.
올해를 ‘고군분투’로 진단한 이유에 대해 서울 소재 ㄱ업체는 “고환율로 인한 원자재 수급 비용 증가에 더해 국내 정치 상황과 통상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경영 부담이 컸다”고 답했다. 또 다른 서울 소재 ㄴ업체는 “중소기업의 위기는 단기간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누적돼 왔고,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소기업일수록 생존 압박이 더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025년이 고환율, 고관세, 내수 침체 등으로 중소기업이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던 해였다면, 2026년은 ‘자강불식’의 자세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다가올 변화를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성장의 돌파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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