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자녀가 게이머 원한다? 선뜻 허락 않을 듯"

김산 기자 2025. 12. 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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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초청 인터뷰 대담 진행
"게임 실력에 비해 산업은 1등 아니야"
"단기·양산형 벗어나 긍정적 영감 전해야"
"자녀 걱정 타당…선뜻 허락 않을 듯"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K게임 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페이커 만난 김민석 국무총리 〈출처=연합뉴스〉

총리실은 지난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페이커를 초청해 김 총리 주재로 인터뷰 대담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페이커는 LoL 월드 챔피언십을 6회 우승하고 사상 첫 3연속 우승기록을 보유해 'e스포츠계 전설'로 꼽힙니다.

페이커는 게임 산업과 e스포츠 정책에 대해 김 총리가 묻자 "인식과 제도가 미비했지만,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고 핵심 산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면서도 "실력에 비해 산업 자체로는 우리 게임이 1등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산형, 단기적 수익에 급급한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며 "'시간 때우기용'에서 나아가 많은 사람에게 영감과 긍정적 영향을 주는 영화 같은 콘텐츠처럼 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프로게이머 지망 자녀를 두는 부모에게 조언을 요청받자 "(부모가) 걱정하는 게 타당하다. 현실적으로 타협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저 같아도 선뜻 허락해주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페이커에게 "처음과 같은 열정을 유지하고 팬들의 지지도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국가와 사회에 좋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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