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 ‘이산화탄소’를 ‘청정 연료’로…단양서 첫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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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는 제조 과정 특성상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요.
시멘트 공장의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청정연료로 바꾸는 기술 실증 작업이 단양에서 진행됩니다.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연료인 메탄올로 바꾸는 상용 기술 연구가 국내 처음으로 단양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에선 시멘트 공장 소성로의 연소가스를 배관으로 공급받아, 고순도 이산화탄소만 걸러낸 뒤 수소와 합성해 메탄올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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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시멘트는 제조 과정 특성상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요.
시멘트 공장의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청정연료로 바꾸는 기술 실증 작업이 단양에서 진행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 석회석을 굽는 소성로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거의 일 년 내내 1,500도 고온을 유지해야 해 화석 연료를 많이 쓰고, 석회석 자체에서도 이산화탄소가 나와 주요 온실가스 배출 시설입니다.
국내 시멘트 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한 해 3만 6천 톤.
시멘트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발전, 철강 다음으로 많습니다.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연료인 메탄올로 바꾸는 상용 기술 연구가 국내 처음으로 단양에서 시작됩니다.
시멘트 공장 옆에 들어선 설비에선 내년 초 시운전을 앞두고 막바지 안전 보강이 한창입니다.
이곳에선 시멘트 공장 소성로의 연소가스를 배관으로 공급받아, 고순도 이산화탄소만 걸러낸 뒤 수소와 합성해 메탄올을 만듭니다.
그 과정에 필요한 열도 시멘트 공장에서 나온 폐열을 활용합니다.
[이선동/성신양회 기술팀장 : "원료 자체에서 나오는 CO₂(이산화탄소)가 많기 때문에 (배출을) 줄일 수 없는 상태에서, CO₂(이산화탄소) 규제는 동일하게 합니다. 그만큼 부담이 크다 보니까 CCU(탄소 포집 활용) 산업을 앞장서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메탄올은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액체 연료로, 기체 수소보다 운반 등이 용이해 청정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메탄올로 움직이는 선박이 나올 정도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자원이지만 중국 등에서 대량 생산해 국내의 활용 기술 상용화는 더딥니다.
국책 사업으로 375억 원이 투입된 단양의 설비에선 앞으로 5년 동안 기술 안전성과 상용 경제성 검증이 이뤄집니다.
[조도행/실증 주관기관 연구원 :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확보되는지, 상업화 가치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해 나갈 거고요."]
대표 온실가스 배출 현장에서 청정 연료 생산과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실증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화면출처: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튜브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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