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자녀가 프로게이머 된다고 하면?…“선뜻 허락 못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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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에 오른 프로게이머조차 자녀의 '게이머 진로' 앞에서는 신중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대담 말미에 김 총리가 "프로게이머를 지망하는 자녀를 둔 부모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묻자, 페이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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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길 매우 어렵다, 학업·진로 균형 고민"
e스포츠 성적, 게임 산업 전체로는 1등으로 보기 어렵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세계 최정상에 오른 프로게이머조차 자녀의 ‘게이머 진로’ 앞에서는 신중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내놓았다.

그는 “프로게이머가 되는 길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학업이나 진로와의 균형을 고민해야 한다”며 “부모가 걱정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된다. 저라면 선뜻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 역시 데뷔 전에는 소득의 불확실성과 학업 포기에 대한 고민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담에서는 한국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페이커의 진단도 이어졌다. 김 총리가 “K푸드와 K드라마에 이어 K게임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산업”이라고 언급하자 페이커는 “e스포츠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은 세계 최고지만, 게임 산업 전체로 보면 1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최근 국내 게임 시장에는 단기 수익에 집중한 양산형 게임이 늘어나고 있다”며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나 시간 때우기용 콘텐츠에 머무르지 않고, 영화처럼 사람들에게 영감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oL 월드 챔피언십 통산 6회 우승과 사상 첫 3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소감에 대해서는 “꿈같은 일이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평소 독서를 즐기는 그는 이날 대담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으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대담을 마치며 “페이커 선수의 열정이 오래 이어지길 바라며, 국가와 사회에도 좋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24일 K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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