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초단기·짜릿함 즐기는 Z세대, ‘이곳’ 글로벌 인기 여행지로 꼽아
Z세대 선정 떠오르는 인기 도시 ‘부산’

2026년 여행 시장은 짧은 일정에도 밀도 있는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자들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정된 시간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현지의 분위기를 깊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여행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18일 공개한 ‘2026년 여행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Z세대를 중심으로 초단기 해외여행이 확산하고 있으며, 자연·아웃도어 체험과 글로벌 이벤트를 연계한 여행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틱톡 등 소셜 플랫폼의 영향으로 당일치기나 주말 여행이 늘면서 긴 휴가보다는 짧은 일정으로 여러 지역을 경험하려는 선호가 뚜렷해지고 조용한 휴양지보다 활력이 느껴지는 도시를 찾는 경향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국내 여행지에도 영향을 미치며, 부산이 Z세대 사이에서 떠오르는 인기 도시로 선정됐다. 해외에서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브라질 주앙페소아, 태국 코사무이, 브라질 마세이오, 모로코 마라케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나가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스웨덴 스톡홀름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은 해안 산책로와 네온 불빛이 어우러진 도심 풍경을 비롯해 길거리 음식과 야시장, 감각적인 예술 공간이 공존하는 도시다. 짧은 체류 기간에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해 도시적 매력이 두드러지며, 해안과 도심이 맞닿은 공간 구조와 활기찬 거리 문화가 체험 중심 여행을 선호하는 Z세대의 취향과 맞닿아 있다는 것이 에어비앤비의 분석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자연 속 체험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부터 높아진 자연 기반 여행의 인기는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립공원 인근 숙소 검색량 증가가 이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미국에서는 국립공원 주변 숙소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고, 자연·아웃도어 체험은 전체 체험 카테고리 가운데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회복과 재충전을 추구하려는 여행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보고서는 이러한 흐름이 힐링 여행과 트레킹, 야외 활동 중심의 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2026 동계 올림픽과 FIFA 월드컵, 코첼라 페스티벌, 카니발 등 대형 행사가 열리는 도시들의 검색량이 크게 늘면서, 관광지 방문을 넘어 특정 이벤트 자체를 목적으로 한 여행이 확산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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