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첫 출석’ 윤석열…변호인 “아내 금품수수, 몰랐고 들은 바 없다”
특검 수사 오는 28일 종료
사실상 마지막 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0/dt/20251220111807890iwhp.png)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첫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출석했다.
지난 7월 2일 특검팀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첫 피의자 조사다.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마지막 조사가 될 공산이 높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입실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김건희 여사의 귀금속 수수 사실을 인지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와 협의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협의 같은 건 없었다. 청탁 같은 거 자체를 들은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요구서에는 6가지 피의사실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여사가 명태균씨한테서 2억7000만원어치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1억4000만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의 공범으로 지목됐다.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말 공개 토론회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있다. 아울러 김 여사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로부터 인사·이권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는데 관여했는지도 조사 받는다.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재판이나 특검팀의 대면조사에 불출석하던 윤 전 대통령은 10월 중순부터 거의 빠짐없이 나와 방어권을 행사하고 있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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