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용 가스버너 폭발 사고 잇따라

KBS 2025. 12. 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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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잇따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SNS에 올라온 가스버너 화재 영상입니다.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를 먹으려고 식탁에서 버너를 켜자 번쩍하고 불이 일거나 식탁에 불길이 번집니다.

집안이 화염으로 뒤덮여 소방대가 출동하고, 캠핑 도중 가스버너 폭발로 텐트가 흔들립니다.

버너 화구보다 큰 철판이나 냄비 사용이 사고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소방대가 직접 실험에 나섰습니다.

가스버너 위를 완전히 덮을 정도의 철판을 올린 채 불을 켜자, 20분 만에 굉음과 함께 폭발합니다.

[야오샹위/장쑤성 양저우시 소방대원 : "방금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여기를 보세요. 버너가 있던 테이블 위는 엉망이 됐습니다."]

폭발 당시 부탄가스 통은 밑부분이 뜯긴 채 20미터 거리까지 날아갔습니다.

가스가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재점화할 경우도 위험합니다.

버너를 켰다가 입으로 불어 끈 뒤, 약 2분 후 다시 점화하자, 갑자기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이 놀라 뒤로 물러섭니다.

소방 당국은 값싼 무허가 제품이나 안전장치가 검증되지 않은 가스버너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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