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부실수사’ 서울중앙지검 PC 의도적 삭제 흔적

이영실 기자 2025. 12. 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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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씨에 대해 부실 수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과 당시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은 당시에도 나왔는데, 최근 김건희 씨의 '셀프 수마무마 의혹'이 불거지며 특검팀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 의혹은 지난해 5월 김 씨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박성재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할 것을 지시했다는 게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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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검찰 수뇌부 전방위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씨에 대해 부실 수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과 당시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팀은 18일 오전부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8명의 현재 사무실, 차량, 휴대전화, 업무용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해당 수사 시기 중앙지검에 재직했던 조상원 전 4차장, 박승환 전 1차장, 김승호 전 형사1부장도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검찰이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때 수사 담당자이거나 지휘 계통에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압수수색에서는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 당시 수사 대상이었던 일부 PC가 누군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삭제한 듯 지나치게 ‘깨끗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증거 인멸을 위한 디가우징(자기장 이용 데이터 삭제) 가능성도 열어두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지난 10월부터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이나 직무유기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해왔다.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지적은 당시에도 나왔는데, 최근 김건희 씨의 ‘셀프 수마무마 의혹’이 불거지며 특검팀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 의혹은 지난해 5월 김 씨가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박성재 전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할 것을 지시했다는 게 뼈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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