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었는데 왜 배가 아프지?”…소화 불량 공통점은 ‘이 습관’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2025. 12. 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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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보관하던 남은 음식을 데워 먹으면 소화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완만히 올리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등 이점이 있지만, 소화가 쉽지 않은 형태의 탄수화물이라 음식물이 장에 머물면서 발효돼 가스가 발생하고 복부팽창, 복통, 변비, 설사 등 증상을 앓을 수 있다.

음식을 거듭해서 재가열할수록 저항성 전분이 소화가 어려운 형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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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냉장고에 보관하던 남은 음식을 데워 먹으면 소화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소화력이 약해서 벌어지는 현상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재가열 과정에서 탄수화물 구조가 바뀌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18일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쌀밥이나 감자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식었다가 따뜻해질 때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기 때문에 안전하게 재가열해야 한다.

저항성 전분이란 일반 전분과 달리 소화 효소에 반응하지 않아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한다. 저항성 전분은 혈당을 완만히 올리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등 이점이 있지만, 소화가 쉽지 않은 형태의 탄수화물이라 음식물이 장에 머물면서 발효돼 가스가 발생하고 복부팽창, 복통, 변비, 설사 등 증상을 앓을 수 있다.

음식을 거듭해서 재가열할수록 저항성 전분이 소화가 어려운 형태로 변한다. 또 세균이 증식할 위험도 커진다. 소화 불량뿐만 아니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라도 재가열을 하지 않는 것이 요구된다.

영국식품표준청(FSA)은 요리를 마친 후 두 시간 이내에 음식의 온도를 낮춰 섭씨 8도 이하 냉장 보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음식을 다시 데울 때는 먹을 만큼 덜어내고, 미지근한 수준이 아닌 뜨겁다고 느낄 정도인 63도 이상으로 가열해야 한다. 음식을 데우는 중간에 한 번씩 뒤적여 주면 내부까지 골고루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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