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中대신 영종도 정착 … 회사 키운 신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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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회사를 중국으로 옮겼다면 지금과 같은 수출 실적과 고용은 없었을 것입니다. 외국 기업이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임 사장은 "과거 반도체 생산라인은 여공들이 담당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남성 직원들"이라면서 "현장 직원의 전문학사 취득을 지원하고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 국내 대기업 못지않은 일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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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회사를 중국으로 옮겼다면 지금과 같은 수출 실적과 고용은 없었을 것입니다. 외국 기업이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 돼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인천 영종도 본사에서 만난 임상현 스태츠칩팩코리아 사장(운영담당)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과거 현대전자의 후공정 패키징 사업부문이 전신으로, 2000년대 초반 하이닉스에서 분리된 후 싱가포르 기업에 매각됐다. 10년 전 하이닉스의 시설 확대로 이천에 있던 본사의 생산시설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당시 글로벌 본사는 중국 상하이로 시설 이전을 검토했다. 당시 한국 경영진과 인천시의 설득으로 회사가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했다. 임 사장은 "이전 11년 만에 매출액은 4억5000만달러에서 32억달러로 7배 성장했고, 직원은 2000명에서 4500명으로 2.5배 늘었다"면서 "당시에는 공장이 한 곳이었는데, 지금은 두 곳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공장은 올해 무역의 날에 각각 20억불 수출의 탑과 8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임 사장은 삼성중공업과 볼보건설기계 등을 거쳐 2009년 스태츠칩팩코리아에 합류했으며, 현대전자 출신인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총괄대표와 함께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는 "성장 배경에는 1984년 현대전자 시대부터 이어 왔던 노하우와 후공정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팀워크가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태트칩팩코리아는 JCET그룹 물량의 60% 정도를 처리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김원규 대표의 그룹 내 위상도 높다.
임 사장은 "한국에서 반도체 인력 현장직과 연구직 모두 구하기가 어렵다"면서 "인하대, 인천대 등 지역 인재와 마이스터고 인재를 적극 채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과거 반도체 생산라인은 여공들이 담당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남성 직원들"이라면서 "현장 직원의 전문학사 취득을 지원하고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 국내 대기업 못지않은 일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강조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주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이 아니다. 시스템 반도체라 불리는 비메모리 반도체 패키징이 주 사업이다. TSMC나 삼성 파운드리 같은 곳에서 만들어진 반도체를 패키징해서 수출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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