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형곡2동 박소연 주무관, ‘e아동행복지원사업 우수사례’ 대상 수상

하철민 기자 2025. 12.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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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위기아동 맞춤 지원으로 삶의 회복 이끌다
공공·민간 연계한 맞춤형 사례관리 주목
▲ '2025년 e아동행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한 박소연 주무관(왼쪽에서 여섯번째)을 구미시 형곡2동 행정복지센터 강명천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축하하고 있다.

가정폭력과 의료·경제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인 위기아동 가정을 조기에 발굴, 맞춤형 복지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삶의 회복을 이끈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가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 형곡2동 행정복지센터 박소연 주무관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e아동행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위기아동의 조기 발견과 보호체계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해 전국 지자체의 아동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주제 적합성, 사업 효과성, 교훈성, 구성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박 주무관이 제출한 사례 '희망, 다시 시작하는 희망 우리 함께 하자'는 가정폭력과 의료 문제, 경제적 위기가 동시에 발생한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공공·민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 관리를 통해 가정의 자립 기반을 회복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가정 상황에 맞춘 단계별 개입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박소연 주무관은 "현장에서 만나는 아동 한 명, 한 가정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위기 징후를 놓치지 않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적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가능 아동을 예측·발굴하고, 각 동 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올해 총 954명의 위기 가능 아동을 발굴해 가정 여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0년 7월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 이후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365일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신고 접수부터 조사, 보호 결정까지 신속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즉각적인 현장 조사와 조기 사례 개입, 정보연계 협의체 운영,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아동 보호와 학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