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200만원 할인…국내 완성차 업계, 연말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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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할인 행사에 한창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가 개소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예컨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적용받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은 약 498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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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가 할인 행사에 한창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한국GM)가 개소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을 맞아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달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통해 그랜저를 중심으로 혜택 마련에 나섰다.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200만원 할인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모빌리티 표준형 할부 무이자(36·48·60개월 상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모빌리티 표준형 60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적용받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은 약 498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또, 차량의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지브이(GV)80은 최대 500만원, 플래그십 차량인 지(G)90은 최대 4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80, 지브이70은 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코나 이브이(EV)는 300만원, 아이오닉5는 200만원의 가격 혜택을 기본 적용받고,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는 최대 2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터 이브이는 차량 가격 150만원 할인에 더해 50만원의 충전 포인트를 지원한다.
KG모빌리티는 잔존 가치 보장형 금융 상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의 적용 모델을 이달부터 넓혔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중고차 잔존 가치를 3년 최대 64%까지 보장해주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를 토레스·액티언 하이브리드에 대해 시행한 바 있다. 이달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외에도 렉스턴 뉴 아레나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월 25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모델별로 최대 160만원의 구매 혜택을 시행 중이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파워트레인에 상관없이 생산 월에 따라 110~160만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모델에는 최대 54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쿠페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아르카나 역시 파워트레인에 따라 40만~90만원, 1.6 지티이(GTe) 모델은 최대 37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GM은 이달 쉐보레·캐딜락 전 차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에스유브이 리릭을 대상으로 60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0%)와 60개월 무이자 리스(보증금 7%), 제휴 금융 이용 시 선수금 또는 보증금 17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5년형 더 뉴 에스컬레이드(ESV 포함) 구매 고객에게는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에스브이 모델을 구매할 경우 고객들은 연말 특별 혜택으로 3.8% 저금리(60개월·선수금 30%) 등 금융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저리·장기 금융 프로그램 대상 차종이다.
이러한 업계 움직임의 배경에는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종료가 있다. 이달 말 이후 세율이 현행 3.5%에서 다시 기본세율인 5%로 돌아갈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차량 구입 부담이 커지기 전 연말 판촉 경쟁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1월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기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를 결정했지만, 세수 부족이 심화해 내년 추가 연장을 검토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1월 한 달 간 완성차 업체 5개사의 국내 판매량은 11만5933대로 1년 전(12만3616대) 대비 6.2% 줄었다. 특히 르노코리아(-51%)와 한국GM(-46.6%)의 국내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KG모빌리티(-5.7%), 현대차(-3.4%), 기아(-1.6%)도 모두 1년 새 내수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유하영 기자 y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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