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한국바른교육연구원장, 당진서 북 콘서트 개최

안병권 기자 2025. 12.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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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돌봄에서 얻은 지혜 ‘다시, 돌봄의 길 위에서’ 책으로 출간
“교육은 정치의 색깔이 아니라 사람의 색깔로 돌아와야 한다는 믿음 피력”
“충남교육과 재혼한다는 각오로 충남 학생을 위해 여생을 바쳐 봉사할 것”
[충청타임즈] 한국바른교육연구원 원장인 조영종 교육학 박사가 지난 17일 오후 당진 송악문화스포츠센터 세미나실에서 북 콘서트를 가졌다. 
8년간 아내를 병간호해 왔던 조 박사는 가족 돌봄에서 얻은 지혜를 '다시, 돌봄의 길 위에서'라는 책으로 출간하고, 출간을 알리는 첫 번째 북 콘서트를 자신의 고향인 당진에서 가졌는데, 20일에는 천안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 6층 패치홀에서 두 번째 북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콘서트에서 조 박사는 "아내를 잃은 상실은 아팠지만, 상실 덕분에 누군가의 아픔을 예전보다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됐다"라고 고백하고, "아내가 떠나면서 선물해준 돌봄의 철학을 교육의 중심에 두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사랑의 마음을 열게 된 한 대상, 제가 남은 인생을 헌신하겠다고 결심한 대상이 바로 교육"이라고 강조하고, "충남교육과 재혼하겠다는 각오로 충남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를 위해 여생을 바쳐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박사는 "교육은 이념의 전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제하고, "어른들의 정치적 감정이 아이들의 삶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라며, "교육은 정치의 색깔이 아니라 사람의 색깔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식전 공연과 3막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당진시 합덕읍에 거주하는 박형권 색소폰 연주자의 모란동백, 사명, 아름다운 강산 등의 연주로 시작되어 저자의 일대기 영상과 저자의 책 소개 토크 사이에 첼로 2중주단의 G선상의 아리아, 가브리엘의 오보에, You raise me up 등이 연주되어 잘 기획된 한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은 조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한편, 지난 2022년 제8차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22.48%의 지지를 받았던 조영종 박사가 UN과 UNESCO가 국제 표준으로 삼은 ESG-ESD 교육정책 설계도를 가지고 지속 가능한 100년 대계의 충남교육을 위해 의미있는 첫걸음을 뗐다고 밝힘으로서 이번 북 콘서트가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진 안병권기자 editor321@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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