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의왕시장 구한 이가 안양공무원…심폐소생 교육 주목

박성훈 기자 2025. 12.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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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정지로 쓰러졌던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에게 최초로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한 이가 이웃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안양시의 간부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양시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주기적으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전체 시청 공무원이 안양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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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왼쪽) 경기 안양시장이 시청 강당에서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안양=박성훈 기자

최근 심정지로 쓰러졌던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에게 최초로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한 이가 이웃 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안양시의 간부 공무원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양시의 심폐소생술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4시 9분쯤 자택이 있는 의왕시 내 한 아파트 단지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다. 이 아파트 입주민으로 당시 같은 장소에 있던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은 김 시장을 목격한 뒤 그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일로 고비를 넘김 김 시장은 안양시내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인공심폐장치와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사고 하루만인 15일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 전 실장은 평소 안양시가 했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는 주기적으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전체 시청 공무원이 안양소방서 등의 협조를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는 공무원 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시청 로비에 심폐소생술 상설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에는 심폐소생술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비치돼 모니터 속 영상을 따라 언제든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는 재난안전체험관, 재난안전교육 등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응 체험, 지진체험 등 재난사고 대응에 관한 이론강의와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시간 등 여건 상 교육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시민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따. 교육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복지관,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사업장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이뤄져 주민 누구나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을 비롯해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등을 언제든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 시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우리 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왔다”며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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