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동서화학공업과 인도네시아 300억원 공동투자 양해각서
박한나 2025. 12. 18. 09:48

KG케미칼은 지난 15일 동서화학공업과 나프탈렌오일·폴리나프탈렌설폰산포름알데히드 축합물(PNS) 생산 공장의 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G케미칼은 동서화학공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다. 양사는 나프탈렌오일에서 최종 제품인 PNS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괄 생산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동 투자 조건은 추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나 투자금액은 약 300억원 수준이다.
양사는 연간 3만톤 규모의 나프탈렌오일 정제 시설과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PNS 생산 공장을 준비 중이다. 내년 초 합작 법인 설립과 상반기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KG케미칼과 동서화학공업이 공동으로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로 검토한다.
이는 건설만 아니라 염료, 농약, 라텍스에 사용되는 PNS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화학기업 간 전략적 협의의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노려볼 수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KG케미칼 관계자는 “PNS 생산 공정의 주원료인 나프탈렌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생산 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성 제고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중국의 고무·라텍스 산업 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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