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 70세부터 시내버스 무료 이용
월 60회 무료, 환승은 무제한 이용
![울산광역시 어르신 교통카드 [울산시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8/ned/20251218093406388qqmc.png)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70세 이상 울산 시민은 내년 2월부터 시내버스는 물론 KTX울산역 연계 리무진버스를 포함한 직행좌석형 버스와 지선·마을버스 등 울산시 전체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산시는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향상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7월 7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7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11월 기준 울산시 주민등록인구 109만2573명의 10.95%인 11만9607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기존 75세 이상 6만6815명에 비하면 수혜자가 5만2792명이 더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 5만3299명, 여자 6만6308명이 무료 대상이다.
무료 이용은 월 60회이며, 환승은 제한이 없다. 울산시는 이용 한도 초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잔여 이용 횟수 안내 체계를 도입해 버스 차량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면 남은 이용 횟수 5회와 1회일 때 음성으로 안내한다.
무료 이용 ‘어르신 교통카드’는 내년 1월 26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발급받는다. 75세 이상 어르신은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울산시는 카드발급 대기불편 최소화를 위해 내년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출생연도별로 ▷1951년생 월요일 ▷1952년생 화요일 ▷1953년생 수요일 ▷1954년생 목요일 ▷1955·1956년생 금요일에 발급하고, 이후에는 2월 2일부터 상시 발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가 있는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복지 혜택이 적었던 울산 어르신들에게 대중교통을 부담 없이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시행해 자체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만명이 무료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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