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삼화페인트공업 회장 별세
파이낸셜뉴스 2025. 12. 18. 06:02

[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 김장연 회장이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1957년생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삼화페인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후로 회사가 우리나라 유수 페인트 회사로 성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은 연구·개발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내 페인트의 고기능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화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페인트 제조 기술을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페인트를 단순한 코팅재에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
김 회장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에도 과감했다. 실제 삼화페인트는 건축용 시장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산업용 시장 확대를 위해 △PCM △전자재료 △중방식 도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삼화페인트 전체 매출에서 산업용 매출 비중을 4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채영 씨, 장녀 현정 씨(삼화페인트 부사장), 장남 정석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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