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울산 체육 빛낸 197인…오연지 ‘체육대상’

윤병집 기자 2025. 12.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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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2025 울산 체육상’ 시상식
2025 체육상 시상식이 17일 시티컨벤션에서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과 체육대상을 수상한 오연지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의회 이성룡 의장이 17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열린 2025 체육상 시상식에서 의장 표창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체육회는 17일 울산시티컨벤션에서 '2025 울산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울산 체육발전을 위해 기여한 197명의 체육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체육대상, 경기, 학교체육, 지도, 공로, 심판, 특별공로 7개 부문의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체육을 이끈 유공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울산 체육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대상은 올해 전국체육대회 복싱 종목에서 우승하며 전무후무한 13연패의 대기록을 세운 오연지(울산시청)에게 돌아갔다. 오연지는 선수로서 탁월한 기량과 성실한 경기 태도로 지역 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경기부문에는 국제·전국 단위 성과를 거둔 양궁의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역도의 한주희(스포츠과학고·3)가 차지했다. 소채원은 전국체전 컴파운드 종목에서 4관왕을 달성했으며,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돼 WA/WAA가 주관하는 각종 양궁 월드컵대회에서 금2, 은1, 동1을 획득하며 울산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한주희는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와 문체부장관기 등 다수의 전국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을 휩쓸며 차세대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학교체육부문에는 이한준 울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울산대 남·여 대학 농구부를 창단하며 지역에서 초·중·고·대학으로 이어지는 농구 인프라를 완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고, 전국대회 우승과 전국체전 메달 등 뛰어난 성과로 울산 농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지도부문은 이상언 울산시체육회 복싱팀 감독이 선정됐다. 이상언 감독은 국가대표와 주니어 대표를 다수 배출하고 울산 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지도자로, 전국체전에서 금5·은3·동2의 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기여했다.

공로부문은 김성진 울산시우슈협회장이, 심판부문에는 박래범 울산시탁구협회 심판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공로상은 김원효 울산시소프트협회·울산시카누연맹 회장이 수상했다.

울산광역시장상은 총 25명이 선정되었다.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서는 △김홍식 △배철욱 △고원춘 △성영윤 △이경희 △정성락 △황은희 △강성완 △김보성 △박상수 △최해운 △함명섭 △김현수가 수상했다.

생활체육 진흥 유공 부문에는 △원종학 △김영근 △김형준 △김경환 △이규명 △이재형 △이상돌 △석호원 △최상민 △김규현 △김재호 △김성모가 이름을 올렸다.

체육발전 유공 부문에는 △임상곤 △양성수 △박영구 △박경청 △김창환 △배진호 △김동훈 △홍도영 △박현근 △박승원이 수상자로 발표됐다.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은 "각종 전국대회 성적뿐 아니라 종목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 학교체육 발전 등 울산 체육의 성장을 위해 많은 분들이 묵묵히 헌신해 오셨다"라며 "이번 시상식은 그 노력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울산 체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윤병집 기자 (sini20000kr@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