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찰청과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제보 캠페인 전개
김희정 2025. 12. 17. 16:01
제일기획은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제보 캠페인 ‘보이스 원티드’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과 제일기획은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 지문, 즉 성문(聲紋)이 중요한 수사 증거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누구나 피해 여부와 관계없이 제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 최신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수집, 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한다.
제일기획은 실제 피싱범 목소리 지문에서 추출한 파형 그래프로 ‘가상의 몽타주’를 그려 이색적인 수배 전단 포스터를 만들었다.
포스터에 포함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 통화 녹음 파일을 제보할 수 있다. 포스터는 전국 경찰서, 은행, 통신사, 관공서 등에 부착된다.
제보를 통해 확보된 범인의 성문은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에 제공돼 음성분석모델 강화 및 범인 특정, 조직망 확인, 여죄 추적 등에 활용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23년 4472억원에서 2024년 8545억원으로 91% 급증했다. 올해는 10개월 만에 피해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올해 9월 경찰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 조직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을 공식 출범하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신효섭 통합대응단 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피싱범들에게 보이스피싱 시도 자체가 스스로 증거를 남기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줌으로써 보이스피싱 시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간편제보와 번호정지, 계좌동결 등 다양한 솔루션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겠다”고 했다.
김희정 기자 he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00억 건물주설은 허상’ 송가인, 직접 이삿짐 나르며 증명한 자산의 무게
- 800평 대저택 놔두고 왜? 노주현, 15억원 레지던스 택한 진짜 이유
- “차에 숨어 사담이나 나누는 똥배우들” 86세 박근형의 거침없는 일침
- ‘110억 성수동’ 사는 최화정이 수천만원 명품을 덜어낸 진짜 속내
- 50억 아파트 떠나는 이지혜, ‘365일 공장’처럼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상처를 삶의 밑천으로…아픈 가족사 이겨낸 '멘탈 갑' 스타들
- "잘 컸네"…듬직한 엄마의 ‘베프’ 전인화·손태영·정시아 아들들 훈훈한 근황
- 안유진 40억 청약 당첨설에 2030 분노한 이유…장원영 137억 빌라와 비교하니
- “나마저 지면 끝이다”…'바둑 수저' 신진서는 어떻게 인류의 ‘마지막 자존심’이 되었나
- “중국 240억 제안도 거절”…마포고 자퇴생 ‘페이커’는 위대한 ‘우리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