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진격의 거인'→VR콘서트까지...극장 단독 콘텐츠 확장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멀티플렉스 기업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의 단독 상영작 브랜드 ‘메가 온리’(MEGA ONLY)가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을 필두로 흥행과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메가 온리’ 흥행을 주도한 작품은 단연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다. 약 9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2025년 국내 극장가를 휩쓴 재패니메이션 붐의 신호탄이 됐다. 특히 전체 관객의 21%가 특별관을 찾았으며 그중 무려 88%가 진동·모션 기반의 ‘MEGA l MX4D’관을 선택했다. 이는 최신 상영 기술이 접목된 특별관과 액션에 특화된 작품의 시너지가 극대화된 대표적 사례로 기록됐다.
메가박스 ‘메가 온리’ 라인업은 영화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장르의 폭을 크게 확장하며 관객 저변 넓히기에 성공했다. 신작 영화, 재개봉 작품부터 공연과 VR콘서트까지 각 분야별 흥행작의 면면이 다채롭다.
‘메가 온리’ 재개봉 부문에서는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다시 관객과 만난 ‘러브레터’가 11만 명 이상을 동원, 총 7번의 재개봉 사례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공연·라이브 부문에선 극장 상영을 위해 13대의 멀티캠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로 무장한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가 9만 3000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역대 메가박스 뮤지컬 실황 작품 1위에 올랐다. 또한 2011년 당시 국내 와이드 개봉해 1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특별공연’에 이어 역대 뮤지컬 실황 작품 2위에 올랐다.
‘엔하이픈 VR 콘서트 : 이머전’은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만 2만 9000명을 동원, 역대 VR 콘서트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단편 영화도 극장을 찾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허가영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작 ‘첫여름’이 1만 6000명의 관객을 맞았다. 이후 메가박스는 ‘메가 온리’의 서브 브랜드 ‘짧은영화’를 론칭해 봉준호 감독의 ‘지리멸렬’을 시작으로 매월 한 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메가박스는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과 포맷으로 극장을 찾는 즐거움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대만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에드워드 양의 마지막 조각으로 불린 작품 ‘마작’을 국내 극장 최초로 선보였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처음으로 재개봉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들였다. 또한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판타지로 손꼽히는 ‘반지의 제왕’ 3부작을 국내 최초 돌비 포맷으로 재개봉해 불멸의 명작을 최상의 관람 환경에서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메가박스는 관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작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와 고객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은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한 ‘메가 온리’를 통해,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고유의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을 발견하고 또 확장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관객이 보고 싶고,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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