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활동가에 “멍청한 X들” 욕설한 영부인…결국 사과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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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사과했다.
해당 영상에서 마크롱 여사는 아비탕에 "만약 멍청한 X들(sales connes)이 있으면 쫓아내자, 특히 가면을 쓴 깡패들"이라고 농담조로 말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마크롱 여사 측은 "급진적인 방식의 시위를 비판한 것일 뿐"이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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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페미니스트 활동가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은 것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사과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 현지 매체 브뤼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피해자들에 상처를 입혔다면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한 공연을 딸과 함께 관람하러 간 마크롱 여사가 무대 뒤에서 극에 출연하는 코미디언 아리 아비탕(51)과 나눈 대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서 마크롱 여사는 아비탕에 “만약 멍청한 X들(sales connes)이 있으면 쫓아내자, 특히 가면을 쓴 깡패들”이라고 농담조로 말해 논란이 됐다.
아비탕은 2021년 말 20대 여성 대상 성폭력 혐의로 고발당한 인물이다. 이날 일부 페미니즘 활동가들이 “아비탕 강간범”을 외치며 그의 공연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 발언은 즉각 여성단체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시위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은 “피해자와 여성단체에 대한 또 다른 모욕”이라고 비판했고, 페미니스트 그룹 ‘#NousToutes’(우리 모두‘ 라는 뜻)는 해당 표현을 해시태그로 확산시켰다.
논란이 커지자 마크롱 여사 측은 “급진적인 방식의 시위를 비판한 것일 뿐”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약 60개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결국 사과를 했다.
다만 마크롱 여사는 “그 발언을 후회할 수 없다”며 “나는 대통령의 부인이지만,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다. 따라서 사적인 자리에서는 완전히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내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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