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검찰, 트럼프호텔 추진 관련 문화부 장관 기소
유재명 기자 2025. 12. 16. 19:35

세르비아 검찰이 문화유적지 지정을 해제하고 그 자리에 트럼프 일가의 고급 호텔을 짓는 방안과 관련해 니콜라 셀라코비치 문화부 장관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세르비아 검찰은 세르비아 정부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수도 베오그라드의 옛 참모본부 단지의 문화유산 보호 지위를 박탈하는 과정에서 중요 문서들이 위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판에 뛰어들기 전인 2013년에 옛 참모본부 단지에 호텔 건립을 계획했고, 지난해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측의 관련 개발 계획을 세르비아 정부가 승인했습니다.
1965년 지어진 군 참모본부 단지는 옛 유고슬라비아군의 총참모부 본부가 있던 곳으로 2006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