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종혁 징계 권고? 이러다 장동혁 체제 끝날 수도”

박성의 기자 2025. 12. 1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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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6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에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상했던 과정과 비슷한 구조"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를 권고한데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 게시판 논란'을 조사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러다 당이 사실상 둘로 쪼개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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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징계 권고로 ‘스타’ 돼…文 시절 尹 부상 과정 유사”
“장동혁의 장예찬·김민수 중용, 한동훈 공격의 두 선봉장을 ‘좌청룡·우백호’처럼 옆에 둔 것”
김종혁 징계 추진에 한동훈 ‘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두고 “이러다 당 둘로 쪼개질 수도”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 ⓒ시사저널 이종현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6일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에 "문재인 정부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상했던 과정과 비슷한 구조"라고 밝혔다.

'친한(親한동훈)계 탄압' 프레임이 부상할수록 장동혁 지도부를 향한 당내 반감이 더 고조될 것이란 진단이다.

진 교수는 이날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김 전 최고위원이) 희생자가 된 것인데, 결국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스타'를 만들어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사람들이 '이(장동혁) 체제로는 안 되겠네'라고 판단하게 될 텐데, 그럼 (이 체제에서) 핍박받은 사람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다"고 했다.

진 교수는 최근 장동혁 대표가 강성인 김민수 최고위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각각 소통위원장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기용한 것을 언급하며 장 대표가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당의 싱크탱크와 소통 기구에 배치된 인물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며 "장예찬과 김민수는 공통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를 공격해 온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한동훈 공격의 두 선봉장을 '좌청룡·우백호'처럼 옆에 둔 것"이라고 했다.

진 교수는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를 권고한데 이어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 게시판 논란'을 조사하고 있는 것을 두고 "이러다 당이 사실상 둘로 쪼개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체제로는 지방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빠르면 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장동혁 지도부) 체제가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 발언 전문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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