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수출, 자동차 선전에도 3.7% 감소
조혜정 기자 2025. 12. 16. 18:00
울산세관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
석유제품·석화·선박 수출 동반 ↓
원유 등 줄어 수입도 4.8% 하락
무역수지 134개월 연속 흑자
11월 울산지역 수출입 동향
주요 품목별 수출 실적
주요 품목별 수입 실적
석유제품·석화·선박 수출 동반 ↓
원유 등 줄어 수입도 4.8% 하락
무역수지 134개월 연속 흑자

지난달 울산에서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선박 수출액이 줄줄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세관이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63억8,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수출액(610억달러)의 10.5%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요 품목별 실적을 살펴보면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캐나다와 유럽 등으로의 수출이 각각 30%대의 증가폭을 보인데 힘입어 1년 전보다 1.6% 늘었다.
하지만 석유제품이 수출단가는 상승했지만, 수출물량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18.2% 감소했다. 여기에 석유화학은 수출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수출단가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론 6.2% 하락했다. 선박 역시 LNG선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줄어 1년 전보다 36.9%나 줄었다.
또 수입액은 주요 품목인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액 감소로 1년 전보다 4.8% 감소한 46억5,000만 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 수입액(51억3,000만 달러)의 9.1%에 해당한다.

핵심 품목별로는 원유의 경우 수입단가 하락에 수입물량까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했다.
특히 정광은 72.3%나 확 늘었다. 가장 큰 비중(66.3%)을 차지하는 구리광이 141.7%, 아연광은 43.0%씩 증가한 것이 지렛대로 작용했다. 단, 납광은 47.3% 줄었다.
석유제품은 12.0% 감소했는데, 8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나프타가 69.4% 증가한 반면 벙커C유와 조유가 각각 83.4%와 42.7%씩 감소한 영향이다.
한편 지난달 울산의 무역수지는 17억3,000만 달러 흑자를 내 2014년 10월 이후 13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