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민영 “아직도 계엄, 계엄…어디 내부총질 학원 있나”

임정환 기자 2025. 12.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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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 정당론이나 부정선거론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장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페이스북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 지지율 정체론과 관련해 쓴소리를 낸 것과 관련해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이 “사과, 사퇴 타령만 하다 선거 말아먹은 한동훈과 판박이”라면서 “어디 내부 총질 학원이라도 있는 건지 지지율 잘 나온 조사는 무시하고 못 나온 조사만 인용하면서 당원들 가스라이팅하는 패턴까지 어쩜 그리 똑같나 신기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SNS에 양 최고위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런 걸 요즘 젊은 세대 표현으로 ‘뇌절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전날 양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과 관련해 “결과가 좀 많이 아프다”라며 “중도층이 공감하지 않는 계엄 정당론이나 부정선거론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12·3 비상계엄으로부터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고, 심지어는 1주기도 열흘 넘게 지났다”며 “아직도 계엄, 계엄, 계엄! 1절, 2절, 3절을 넘어 아무도 관심 없는 철 지난 각설이 타령이나 계속하는 철부지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정치인이면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 말고 국민이 듣고 싶은 얘기, 당에 도움되는 얘기를 하라”며 “계엄이 아니라 민심 타령하면서 역설적으로 국민적 관심사와 하등 관련 없는 관념론만 설파하는 속죄주의 철학자들만 한가득인 게 국민의힘이 망가진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하나같이 민주당이라는 조직에서도 배제당했던 걸까”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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