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은 빨갱이, 쏴 죽이겠다"·"나는 배신당했다".. 韓 향한 尹 발언 조명

제주방송 이효형 2025. 12. 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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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빨갱이"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특검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습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는 오늘(15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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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수사결과 "尹, 한동훈에 '빨갱이' 적개심 드러나"
재란재판서는 "나는 꼭 배신당한다"며 한동훈 언급 증언
윤석열 前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빨갱이"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것으로 특검 수사 결과에서 밝혀졌습니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는 오늘(15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특검은 "윤석열은 2024년 10월 1일 군 사령관들과의 만찬 자리에서는 '한동훈을 잡아오라.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말했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한 법관을 체포하려 했다"며 "이러한 사실을 통해 윤석열이 신념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거스르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통해 제거하려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前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은 내란우두머리 재판에서도 증언으로 나왔습니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은 오늘(15일) 내란우두머리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11월 9일 윤 전 대통령이 "많은 사람에게 배신당한다. 나는 꼭 배신당한다"라면서 한 전 대표를 호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달 3일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나와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으로 잡아 오라고 했다. 당신이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한 부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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