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멸콩TV’ 장예찬···국민소통특위 위원장엔 김민수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15일 부원장에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을 선임했다. 친윤석열(친윤)계로 분류되는 장 전 최고위원은 보수 성향 유튜버로 활동하며 12·3 불법계엄 사과 필요성을 일축하는 등 장동혁 대표를 지원해왔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을 받았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어떻게 노력하는지 국민과 당원들께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평소에는 누군지도 모를 무존재감 의원들이 지도부를 흔들고 공천 기득권 챙길 때만 열심인 게 국민의힘의 오랜 고질병”이라며 “당직자로서 장동혁 지도부와 당원들의 뜻을 지키는 일에도 물불 가리지 않겠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유튜브 채널인 <멸콩TV>를 운영하며 한동훈 전 대표 대한 당무 감사를 촉구하고 불법계엄에 대해 사과한 당 의원을 비난하는 등 장 대표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영상을 제작해왔다. 장 대표가 지난 6일 이 채널에 출연했을 땐 “전 세계적으로 봐도 국내에서 장 대표 같은 정치인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무지성, 맹목(적인) 지지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또 이날 최고위에서 당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민수 최고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소통특위의 성격은 주로 사회봉사 활동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당이 찾아가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관 기자 b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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