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연예뉴스] 불혹 앞둔 김영광, 나이 잊은 교복 투혼…"평생교육원 아니죠?" 폭소

공보영 2025. 12.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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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의 나이차를 동안 외모와 연기력으로 뛰어넘은 배우들.
교복 연기 장인으로 불리는 이들의 웃픈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김영광은 20대 후반 무렵이던 2014년, 영화 '피끓는 청춘'에서 '싸움짱' 고등학생으로 등장해 시원시원한 액션을 선보였다. 충청도 사투리는 물론 80년대 레트로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차기작인 '너의 결혼식'에서는 '피끓는 청춘' 이후 재회한 박보영과 함께 다시 한 번 교복을 입고 첫사랑 연대기를 그려냈다. 당시 김영광은 "외적으로는 헤어스타일이라든지 의상이 체인지가 되니까 상황에 맞게 고등학교 때는 더 천진난만하고 사회초년생이나 그 이후에는 약간의 절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저희가 고등학교 때 좋아했을 때는 10대들만이 할 수 있는 풋풋한 사랑이고, 나중에 사회초년생이었을 때 사랑은 현실적인 문제로 다투기도 하고 그런 것에서 확 느껴지는 게 다르다"고 설명했다. 30대가 돼서 다시 교복을 입게 된 김영광, 소감은 어땠을까. 그는 "이번이 마지막이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어울리긴 하는구나 싶었다. 교복을 입으니 고등학교 때 생각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학생 연기가 마지막일 거라는 그의 예상은 빗나갔다. 불혹을 앞두고 올가을 영화 '퍼스트 라이드'에서 또다시 교복을 입는 학생 캐릭터를 맡게 된 것이다. 그는 "이번에 맏형을 하게 됐는데, 맏형으로서 특별히 친구들을 리드하지 않아도 워낙 각자 잘한다.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지만 오래 만난 친구들처럼 처음부터 이야기가 술술술 잘 통했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강하늘, 차은우, 강영석과 함께 동갑내기 친구로 등장한 그에게는 숨길 수 없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강하늘은 "교복 입고 촬영을 하러 가면서 '아직은 교복을 입을 수는 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영석 씨를 보고 '어?' 했고, 영광이 형을 보고 '우리는 이제 교복을 입으면 안되는 나이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강영석은 "어떤 분이 남긴 댓글을 봤는데 '평생교육원이냐'고 하더라. 죄송하다"고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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