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검 “윤석열, 신원식 계엄 반대하자 김용현으로 국방장관 교체”

정환봉 기자 2025. 12. 15.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란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뒤로 확정하고 준비하면서 국방부 장관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15일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후로 확정한 후,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비상계엄을 결행하되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다며 "2024년 3월부터 안가와 관저 등에서 만찬 등을 통해 비상계엄에 동원할 방첩사령관 여인형, 수방사령관 이진우, 특전사령관 곽종근 등 군사령관들을 상대로 우호적이지 않게 전개되고 있는 정치상황을 종북좌파 등에 의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도록 유인"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0월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내란 사건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뒤로 확정하고 준비하면서 국방부 장관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15일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시기를 총선 후로 확정한 후,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비상계엄을 결행하되 그 방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했다며 “2024년 3월부터 안가와 관저 등에서 만찬 등을 통해 비상계엄에 동원할 방첩사령관 여인형, 수방사령관 이진우, 특전사령관 곽종근 등 군사령관들을 상대로 우호적이지 않게 전개되고 있는 정치상황을 종북좌파 등에 의한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도록 유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과 김용현은 2024년 7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들른 하와이에서 동행한 강호필 합참차장에게 ‘한동훈은 빨갱이다. 군이 참여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과 비상계엄의 필요성을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호필이 국방장관 신원식, 합참의장 김명수에게 윤석열의 발언을 보고하자, 신원식은 김용현에게 계엄 반대 의사를 강하게 표명하였고, 윤석열은 국방장관을 신원식에서 김용현으로 전격 교체”했다고 밝혔다.

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 강재구 기자 j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