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서 구조된 푸들, 케어동물의료센터서 의료지원·입양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5. 12. 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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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 안 속 쓰레기 더미에서 방치됐다가 구조된 푸들 강아지들이 의료 지원을 받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와 반려동물구조협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방치 상태에서 구조된 푸들 강아지 일부가 24시 케어동물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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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감염병·심장사상충·임신 관리 등 진행
쓰레기 더미에서 구조된 푸들 강아지들(케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좁은 방 안 속 쓰레기 더미에서 방치됐다가 구조된 푸들 강아지들이 의료 지원을 받고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15일 동물병원 그룹 벳아너스와 반려동물구조협회에 따르면 최근 대구 서구 내당동에서 방치 상태에서 구조된 푸들 강아지 일부가 24시 케어동물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병원은 구조견들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과 감염병·심장사상충 치료, 임신견 관리와 제왕절개 등 전 과정을 맡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1000만 원 상당의 진료비를 병원 부담으로 지원했다.

병원에서는 푸들을 위해 전염병 패널 검사와 지알디아 검사·치료, 심장사상충 검사 및 감염 개체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재번식과 추가 방치를 막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임신 상태로 구조된 개체에 대해서는 상태 평가 후 제왕절개 수술과 산모 관리를, 태어난 새끼들은 신생아 집중 케어를 했다.

쓰레기 더미에서 구조돼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은 푸들 강아지들(케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병원에서는 초기 구조 시기 면역이 약한 어린 푸들 두 마리를 직접 임시 보호하며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입양을 홍보했다. 현재 두 마리 모두 새 가정에 입양을 갔다.

구조견 중 두 마리는 병원 가족이 되기도 했다. 한 마리는 현재 '봉구', 또 한 마리는 구조 당시 '망고'로 불렸다. 지금은 '우동'이라는 새 이름을 가졌다. 모두 병원 원장들이 직접 입양했다.

김성록 케어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내당동에서 온 아이들이 더 이상 '사건 속 개'가 아니라, 평범한 반려견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가능한 범위 안에서 치료와 임시 보호, 입양 연결까지 병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들 입양 과정과 근황은 24시 케어동물의료센터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피펫]

케어동물의료센터는 쓰레기 더미에서 구조된 푸들 강아지들을 의료 지원했다(케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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